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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는 환자는 쓰레기인가?
 관리자  | 2013·04·05 11:45 | HIT : 1,439 | VOTE : 383
돈 없는 환자는 쓰레기인가?

  

6층에서 5층으로, 이방에서 저방으로 밀려다니며 임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원을 하라고 수십 통의 전화를 받았고 집에까지 찾아왔지만 전원 할 수 없는 까닭은 막상 환자를 받아 줄 병원도 없고 전원할 경우 스트레스로 인해 상태가 급격히 나빠질 수도 있다는 의사의 소견때문입니다.

또한 자녀들이 서울, 울산, 부산, 산청, 하동에 살고 있기에 진주의료원이 좋았습니다. 더욱이 장례식장도 있어 여기서 마무리하려 했습니다. 어머니 침상옆에 계시던 분은 도에서 옮기라고 하도 재촉을 해서 “나 참 더러워서” 하시며 전원하더군요.

  

도대체 의료원을 없애서 얻을 게 뭔지 묻고 싶습니다. 적자라서? 혈세낭비? 다 핑계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병원을 없애는 것이야말로 혈세낭비 아닌가요?

강성노조 때문에? 그러게 어용노조를 하지 왜 강성노조를 해가지고 이 난리를 친다요? 그런데 노조활동을 대한민국 법으로 인정하고 보장하는 것 아닌가요? 노조가 불법을 했으면 당장 조치를 취하시지, 의료원 설립, 운영, 폐업 모두 도가 권한을 가지고 있지 않나요? 왜 노조 때문이라고 하나요?

이미 자존심 싸움으로 번진 것 같습니다.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고 애꿎은 환자들만 서럽습니다.

  

홍준표 도지사님!

우리는 단 한명의 환자가 있더라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도지사의 말을 믿습니다. 그러면 휴업해서는 안 되는 것 아닌가요? 휴업을 해 놓고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병 주고 약 주겠다는 것 아닌가요? 앞뒤가 안맞습니다.

도청건물 입구에 벌겋게 당당한 경남시대라고 써 놓았던데 당사자들과 당당하게 대화해서 폐업이 아닌 정상화를 이루어 주십시오.

당신이 고집부리는 바람에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받습니다. 더 이상 우리를 쓰레기 취급마시고 휴업을 풀어서 제발 편하게 있게 해 주십시오.

  

                2013년 4월 4일

진주의료원 입원중인 환자 및 환자가족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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