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훗날 우리사회의 주역이 될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5월 5일! 이날만큼은 "야! 나온나 놀자"를 외치며 내서 삼계근린공원으로 모여들었다. 오전 10시~ 12시 30분 푸른내서주민회(회장 송인세, http://www.nsjumin.co.kr/), 전교조창원초등지회 공동주관으로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체험마당, 놀이마당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2013 창원 어린이날 동네문화한마당> 내서추진위원회는 창원시, 내서읍, 내서읍복지패밀리, 내서아파트연합회, 에코상점, 작은도서관협의회, 전교조 경남지부, 민생민주창원회의, 정토회, 한전, 여성노조 과학실험원,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 내서 119, 삼계성당, 통합진보당 내서지회, 민주당 회원구, 어린이집연합회, 대동이미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에코난타, 안계초등, 하귀남 법률사무소, 한살림 등 무려 27개 제 단체가 함께 힘을 모았다. 아이들 키우고 교육시키느라 고단할 부모들도 손에손을 잡고 체험부스를 돌며 학습도 하고 같이 놀기도 하면서 어린이날을 축하해 마지 않았다. 내서 동네문화한마당이 무척 인상깊게 다가온 것은 어린이들이 주인이 되어 스스로 체험하고 어울려 노는 자기주도 학습과 놀이 프로그램을 주최측에서 공들여 준비하였다는 점이다. 다소 덥기도 한 날씨였지만 자원봉사자들의 열성적인 행사 진행이 돋보였다. 마치고 김밥과 생맥주로 간단한 뒷풀이를 갖는 '푸른내서주민회' 사람들이 마을공동체를 지역주민과 더불어 일궈나가는 열정에 나는 반해버렸다.
